현대자동차그룹이 회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인 ‘2019 기프트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의 일환인 ‘기프트카 창업지원’은 이날부터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와 기아자동차 ‘봉고’ ‘레이’ 등 창업 계획에 적합한 총 25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또 지원 대상자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창업 자금과 창업교육, 컨설팅 등 종합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에 진행하던 기프트카 창업 지원과 함께 아이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프트카 콜럼버스’(사진) 프로그램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프트카 콜럼버스는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발견한 콜럼버스의 의미를 담은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유세윤 등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서 창의력, 댄스, 요리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이를 방송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요즘 아이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유튜브 인플루언서가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맡아 자신의 전문 분야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 경험을 확대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