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결제수수료 없이 해외 가맹점서 결제 가능

입력 2019-09-29 19:42

해외로 여행을 자주 나가거나 해외 직구를 애용하는 고객들은 더 이상 해외결제수수료로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된다. 씨티은행이 해외결제수수료 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한 ‘씨티 글로벌 월렛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미국 달러화(USD), 엔화(JPY), 유로화(EUR), 홍콩 달러화(HKD), 싱가포르 달러화(SGD), 위안화(CNY) 등 6가지 외화 계좌와 직접 연동돼 국제브랜드사수수료를 포함한 해외결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구매한 금액만 계좌에서 나가는 식이다.

고객이 원하는 환율 시점에 자주 사용하는 외화를 미리 환전해 계좌에 보관해둘 수도 있다. 모바일로 환전하면 최대 90% 환전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에서 온라인 쇼핑이나 편의점, 영화관에서 사용하더라도 결제 금액의 3%를 월 1만원 한도로 캐시백해준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해외결제수수료가 2.25%에 달하는 만큼 고객 편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 카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