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총회장에게 듣는다] “합력해 선 이룰 수 있는 화합 총회로 이끌 것”

입력 2019-09-26 00:01

윤재철(사진)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신임 총회장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109차 정기총회 둘째 날인 24일 대의원들의 박수로 총회장에 추대됐다. 그는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화합’과 ‘연합’이란 단어를 빠짐 없이 사용했다. 그동안 기침총회에는 교권 갈등이 있었다.

윤 총회장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도록 하겠다”면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위해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는 화합 총회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공약도 ‘화합하고 협력하는 총회, 교단 사업 시스템이 정착되는 총회, 소통하는 총회 그리고 하나님의 선한 뜻과 계획이 있는 총회’를 만드는 것이다.

윤 총회장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자기를 내어주고 하나님 뜻 가운데 희생한다면 분명 하나 되는 일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기꺼이 낮아져서 섬긴다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기를 내려놓고 욕심을 내려놓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 됨을 이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했다.

윤 총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침례신학대 신대원에서 목회학 및 신약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대구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홍천=글·사진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