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할로윈 축제가 올해 4회째를 맞아 ‘호러 할로윈 The Invitation’을 주제로 열린다. 25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올해 할로윈 축제는 전년보다 2주 길어진 총 80일(11월17일까지) 동안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린 주인공 ‘빅 대디’가 파티를 가장해 사람들을 폐허가 된 매직 아일랜드로 초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먼저 호러 콘셉트 어트랙션을 4개에서 5개로 늘리고 기존보다 공포 강도도 높였다. 자이로드롭 뒷편 석촌호수변에 새롭게 조성되는 ‘감염된 호수마을’에서는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돼 예고없이 나타나는 좀비들을 맞닥뜨릴 수 있다. ‘좀비 병동’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찾아온 ‘좀비 병동:고스트 하우스’는 좀비들이 출몰하는 병원을 배경으로 영상과, 특수효과를 혼합한 리얼 호러 4D 씨어터다.
좀비들이 출몰하는 죽음의 열차 ‘데스티네이션:환타지 드림’과 좀비 아일랜드의 마지막 피난처로 꾸며진 ‘라스트 벙커:아트란티스 출구’는 작년보다 호러 레벨이 강화돼 극강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지난 7월 먼저 선보인 ‘미궁x저택’은 후각, 촉각 등을 활용한 심리적 공포를 자극해 중도포기율이 40% 달한다. 특히 올해는 매직 아일랜드 곳곳에서 더 많은 좀비들을 만날 수 있어 어디서든 핏빛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 호러 할로윈의 대표 퍼포먼스 ‘통제구역M’의 경우 신규 거대 좀비가 추가되는 등 전년보다 연기자의 수를 늘려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할로윈 분장실을 추가로 늘려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감독의 분장실’은 실내 어드벤처 3곳, 매직 아일랜드 2곳에서 운영된다. 어드벤처에서는 유령, 호박 등 큐티 콘셉트 분장,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호러 좀비 분장이 가능하다. ‘자이언트 좀비 MOB’은 거대 좀비와 함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플래시몹 형태의 퍼포먼스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거리를 배회하는 좀비들과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놓치지 말자. 좀비 집사가 맞이하는 매직 아일랜드의 입구를 지나면 좀비들의 공격으로 초토화 된 ‘폐허가 된 거리’가 펼쳐진다. 호러할로윈의 상징인 피로 물든 ‘블러디 캐슬’과 바로 옆 좀비의 습격을 받은 경찰차 포토존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여기에 ‘블러드 에이드’, ‘좀비 백신 음료’ 등 시즌 특별 식음 메뉴와 함께 연출한다면 더욱 완벽하게 호러 할로윈 축제에 녹아들 수 있다.
조현우 쿠키뉴스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