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퀴논시에 ‘해피버스’ 전달

입력 2019-09-26 21:56
베트남 퀴논시에서 진행된 ‘해피버스’ 전달식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서울 용산구, 퀴논시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서울시 용산구의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빈딩성 퀴논시에 2억원 상당의 대형버스와 의료기기 유지보수 비용을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와 사회공헌 활동을 협업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베트남에 전달한 대형버스는 ‘해피버스’라는 이름의 45인승 버스로 퀴논시가 찾아가는 의료 행정 서비스를 추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해피버스는 퀴논시 도심 외곽에 거주하는 빈곤 소외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기부해 운용중인 퀴논시립병원 백내장 치료센터 내 의료기기가 노후화돼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최근 유지보수를 위한 추가 후원도 결정했다.

민정기 아모레퍼시픽 베트남 법인장은 “해피버스 사업 등 아모레퍼시픽과 용산구의 사회공헌이 퀴논시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베트남에서 여성 암 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해는 라네즈의 ‘리필미 캠페인’, 이니스프리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현지 관련 재단에 2000여만원을 기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