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사막화 예방 위해 ‘카스 희망의 숲’ 조성

입력 2019-09-26 19:09
오비맥주 ‘카스 희망의숲’ 봉사단이 몽골 에르덴솜 지역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오비맥주는 10년 넘게 방풍림 조성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는 수질오염과 물 부족을 막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막화를 막기 위한 숲 조성 캠페인도 매년 진행한다.

오비맥주는 지난 6월 생산 공장이 있는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광주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물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미래 물 지킴이 환경캠프를 마련했다. 자체적으로도 매년 물의 날인 3월 22일에는 ‘물 없는 6시간 캠페인’을 하고 있다. 물 부족 국가에서는 물을 얻기 위해 6시간 걸어야 한다. 오비맥주 임직원들도 이날은 6시간 동안 물 사용을 중단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오비맥주는 2010년부터 10년째 몽골의 사막화 피해 예방과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카스 희망의 숲’을 가꾸고 있다. 한국·몽골의 대학생과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환경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동쪽 에르덴솜 지역에 대규모 방풍림을 조성했다.

오비맥주는 친환경 경영도 강조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6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2025년까지 맥주 운반 차량의 30% 이상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