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와 손잡고 재능 있는 과학 영재 발굴 육성

입력 2019-09-26 21:58
지난 8월 열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9’에서 대상 수상 학생들이 연구주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한화 제공

한화그룹은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한화-카이스트(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에 재능을 가진 과학 영재 학생들을 발굴해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융합과학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지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한화그룹이 부담한다.

이는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물리, 화학, 지구과학, 기술공학, 수학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융합과학 교육과정이다. 과학영재 4~5명당 카이스트 재학생 1명을 ‘멘토’로 연결해 온·오프라인에서 과학과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방학에는 3~4일 간의 과학캠프를 진행한다.

지난 7월말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서 열린 여름방학 캠프 동안 참가학생들은 최신 과학기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며 대학생 선배들의 학업 노하우를 전해 듣기도 했다.

2011년부터 시작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미래의 노벨상에 도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청소년 과학영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과학을 통해 인류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으로 지난 9년간 많은 고등학생들이 과학 탐구 정신을 마음껏 발휘해왔다. 매년 1000명이 넘는 과학 영재들이 참여했고, 매회 총 2억원의 상금(대상 4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본선 진출자에 대해서는 한화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