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청년장학관(이사장 이영훈 목사)이 수탁 운영하는 서울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전윤경)가 24일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영등포동(도영로 22길)으로 이전, 개관했다(사진). 센터는 관내 위기청소년 예방 및 통합 지원 등 학교밖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영훈 이사장은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국내 40만명에 달한다”며 “제2, 제3의 센터들이 곳곳에 생겨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야 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들의 꿈자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원은 “한국은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노인보다 적은 상황이다.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확장성이 커진다”며 “청소년들에게 제2의 삶을 선사해 줄 수 있는 이 같은 일에 사회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의도청년장학관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자금을 출연해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지난 7월 영등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학교폭력예방센터를 3년간 위탁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