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윤종신 콘서트 ‘이방인’(2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내용 :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윤종신이 준비한 콘서트다. 윤종신은 지난 6월 SNS를 통해 “내년 2020년은 ‘월간 윤종신’이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꿈꾼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종신은 다음 달 출국해 해외에서 음악 작업을 하며 ‘월간 윤종신’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쉬러 휴가를 가는 게 아니라 또 다른 곳에 일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줄평 : 중견 뮤지션 윤종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공연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영화
메기(26일 개봉)
감독 : 이옥섭
출연 :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 동방우 권해효 등
내용 : 메기가 화자로 등장하는 독특한 펑키 코미디. 병원을 발칵 뒤집은 19금 엑스레이 사진, 도심 한복판에 등장한 싱크홀 등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 ‘믿음’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인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등 4관왕을 거머쥔 화제작.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뮌헨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들에서도 주목받았다. 취업난, 불법촬영, 관계의 균열 등 현실성 넘치는 소재들을 첨가해 공감을 자아낸다.
◎한줄평 : 재기발랄한 연출과 감각적인 미장센
권남영 기자 별점 : ★★★★
◆무용
LDP 무용단 ‘트리플 빌’(26~29일 LG아트센터)
연출·안무 : 정영두 김동규 김설진
음악 : 박재록 장지호 정종임
출연 : 강혁 김보람 임샛별 윤나라 김성현 김영채 등
내용 :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을 장식한 LDP 무용단이 정영두·김동규·김설진 세 안무가와 손잡고 선보이는 신작. 세 편의 공연을 한데 묶었다. 두댄스씨어터 대표인 정영두 안무가의 ‘새벽’으로 포문을 여는데,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새벽의 정서를 표현한다. 이어 의미 없는 몸동작을 연결해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김동규 안무가의 ‘몸부림’과 엠넷 ‘댄싱9’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김설진 안무가의 ‘마람’이 펼쳐진다.
◎한줄평 : 한눈에 확인하는 한국 현대무용의 현주소
권남영 기자 기대치 :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