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1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야외 정원에서 가을 입맛 사로잡는 세계 바비큐 축제를 연다.
장미원에서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에버랜드 ‘레드 앤 그릴 바비큐 페스티벌’(Red & Grill Barbecue Festival)에서는 중국, 베트남, 스페인 등 세계 8개국 테마의 바비큐 메뉴 22종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2016년부터 매년 가을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봄에 열리는 ‘스프링 온 스푼 푸드 페스티벌’과 함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양대 음식 문화 축제로 꼽힌다.
올해는 지난 3년여 간의 푸드 페스티벌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푸짐하고 트렌디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또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장미원 일대는 다양한 포토스팟과 인증샷 소품, 이색 연출물 등을 통해 야외 캠핑장 분위기로 변신한다. 축제 기간에 맞춰 100만 송이의 가을 장미와 포인세티아, 메리골드 등 다양한 가을꽃이 만개해 참가자들은 720석 규모의 야외 파라솔 의자에 앉아 바비큐를 즐기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다음달 17일까지 할로윈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에서는 좀비블러드케이크, 해골핫도그, 눈알모히또에이드 등 할로윈 신메뉴 44종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