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약국 구현 위해 ‘키오스크’ 서비스 출시

입력 2019-09-26 19:07
SK브로드밴드와 온라인팜은 지난해 9월 스마트약국 구현을 위한 키오스크 사업 추진 MOU를 체결한 후 약 8개월에 걸쳐 약사들과 환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온키오스크’ 서비스를 개발했다.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의약품 영업·마케팅 업체인 온라인팜과 손잡고 스마트약국 구현을 위한 약국 전용 키오스크 서비스인 ‘온키오스크’를 출시했다.

온키오스크는 처방전 접수, 신용카드 결제, 복약지도 등 약국에서 꼭 필요한 전문 프로세스 처리가 가능한 서비스다. 약국을 찾은 방문객은 접수원 또는 약사와 대면하지 않고도 바코드, QR코드 등으로 처방전을 접수하고, 약값을 결제할 수 있어 창구에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영수증을 통해 간단한 복약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또 화면에서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외국어 버전을 선택할 수 있어 우리말에 서툰 외국인 방문객도 편리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약국에서는 처방전 수령, 처방내역 입력, 약값 결제 등 일상적인 업무를 키오스크가 대행함으로써 약사가 전문 복약지도와 건강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 실제 약사들은 스마트약국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온키오스크’ 설치 시 간단한 재고관리와 매출관리 등이 가능한 POS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키오스크 서비스의 고질적 문제인 A/S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5000명의 인력을 보유한 자회사 ‘홈앤서비스’를 통해 제품 설치와 A/S를 제공하고, 24시간 전문인력의 관제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