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개혁 총회는 지난 17~20일 서울 성북구 종암로 종암중앙교회(조성환 목사)에서 ‘제104회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조성환(사진) 목사를 선출했다.
예장개혁 총회에는 53개 노회, 1000여 교회가 소속돼 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소통하고 섬기는 총회’(빌 2:2)였다. 조성환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소통하며 섬기는 총회가 되는 데 힘쓰겠다”며 “개혁 총회가 공신력 있는 총회로서 외부의 유관단체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총회들과 협력관계를 개척하고 해외 한인 총회들과의 교류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직전 총회장 박만수 목사는 “아버지 조경대 목사의 대를 이어 아들이 총회장에 선출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개혁 총회가 조 목사 체제에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