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알렌기념상’에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입력 2019-09-24 00:05

서울 남대문교회(손윤탁 목사·사진 오른쪽)는 제2회 알렌기념상에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이사장 윤경로·사진 왼쪽)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알렌기념상은 우리나라 첫 상주 선교사이면서 의사이자 외교관이었던 호레이스 N 알렌(1858~1932)의 사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22일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윤경로 이사장은 “1982년 연구소가 발족한 이래 교회사 연구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 노력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윤탁 목사는 “우리나라 개신교는 알렌을 비롯한 서양 의료선교사들의 입국과 함께 시작됐다”면서 “선교사들이 설립한 제중원은 단순 의료기관을 넘어 선교를 위한 신앙공동체로 한국교회 135년 역사의 못자리가 됐다”고 소개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