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의 비폭력 저항정신 재조명한다

입력 2019-09-23 00:02
권수영 연세대 신과대학장(왼쪽)과 레스터 컬츠 조지메이슨대 종교사회학 교수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만나 간디 심포지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연세대 제공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과 동서신학포럼, 한국조지메이슨대 등은 다음 달 1~2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평화로 싸우라(Fight with peace)’는 간디의 비폭력 저항 정신을 살펴보고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와 함석헌 선생 등에 미친 영향을 반추하는 것이 목표다. 권수영 연세대 신과대학장은 “통일을 위해 기독교와 다른 종교의 에큐메니컬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평화 정착과 갈등 해결 분야에서도 종파를 뛰어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선 레스터 컬츠 조지메이슨대 종교사회학 교수가 ‘간디의 비폭력 사상의 유산’을 발표하며 세계적 평화학자 요한 갈퉁이 온라인으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