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융합혁신경제포럼과 쿠키뉴스가 주최하고 쿠키건강TV가 주관한 ‘2019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말하다’ 토론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16일 오후 국회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맞춤형 4차산업혁명 추진 과제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망을 짚어보고,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보완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신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사진)은 인사말에서 “4차산업혁명 인재들이 지역에서 양성될 수 있다면 기존 산업과 신기술의 융합을 이끌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제조업 평균가동률을 비롯한 각종 경기지표에서 연이은 하락세를 기록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직접 상권을 거닐다 보면 이전과는 달리 높아진 상가 공실률처럼 악화된 경기를 몸소 체감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심연에 빠진 우리 대한민국 경제의 해결책을 찾기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이는 우리 지역사회에서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면서 “경남·창원지역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라는 탈원전 추진으로 고용·소비·투자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불러오고 있다”면서 “지역 기반 기업의 매출과 투자는 현저히 줄어들고 일자리 역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쿠키뉴스 정병덕 대표는 지역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초연결 시대’를 언급했다. 정 대표는 “앞서 토론회가 4차산업혁명을 전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에 주로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변혁을 통한 실질적인 일자리창출과 지역균형발전 등 보다 세부적인 내용들을 논의하고자 한다”면서 “더욱이 LTE 보다도 280배 빠르다고 하는 5세대 이동통신이 세계 최초로 사용화됨에 따라 자율주행차량,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첨단서비스와 변화가 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연결시대를 가능케하는 전세계 5G 시장 규모는 급격히 성장해 2026년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50%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로 인한 일자리도 2200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면서 새로운 일자리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디지털 변혁은 경제현상을 제품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이동시킨다”면서 “산업생태계도 노동과 자본을 보유한 대기업 중심의 수직적 계열화에서 기술과 창의력을 보유한 기업중심의 협업과 연합의 관계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우 쿠키뉴스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