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최저기온 10도 안팎… 내륙 중심 일교차 클 듯

입력 2019-09-19 04:03
제17호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의 18일 오전 9시 현재 위치 및 19일 예상 위치.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1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쌀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일부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찬바람을 함께 몰고 한반도 방향으로 남하하면서 아침기온이 18일보다 2~5도 낮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주말에는 태풍이 한반도에 접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있는 열대저기압이 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예상경로가 바뀔 수 있지만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비구름의 강도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고 남해안과 동해안이 영향권에 들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 영향으로 오는 22일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