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소산업 육성 위한 생태구축 박차

입력 2019-09-18 20:43

경기도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수소생산기지, 배관망, 수소차 및 충전소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 환경과 산업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경기도를 수소에너지 산업 성장기를 주도하는 ‘글로벌 산업벨트’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도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구축 기본계획 핵심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생산기지 10개소 발굴, 수소배관망 100㎞ 확대, 수소차 13만대 및 수소버스 4000대·수소충전소 200개소 보급, 수소연료전지발전 1GW 구축, 주력사업융합형 수소클러스터 육성 등 ‘5대 목표’ 달성이다.

이를 통해 ‘수소에너지전환을 통한 CO2/미세먼지 Free Zone 실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수소공급체계 구축, 누구나 수소를 사용하는 도민체감형 인프라 확대, CO2-Free Zone 수소융합테마도시, 주력사업융합형 수소클러스터 조성, 안전한 수소에너지 지원기반 구축 등 5대 정책 분야도 제시됐다.

김재훈 도 환경국장은 18일 “도민에겐 미세먼지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겐 세계적 수준의 국산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