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로고)는 청년 인재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9년 ‘LH 청년 창업·스타트업 디딤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창업·스타트업 디딤돌 구축사업은 우수 역량을 가진 청년인재의 건설분야 진출을 유도하고 건설산업 혁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7년부터 매년 10개 팀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공모분야는 청년 건설분야 창업 아이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성장기술, 창업 및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 산업 분야 우수 아이템 등이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14~16일 진행되며 LH는 이후 창업역량과 시장진입 가능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사업계획을 제안한 예비창업 5팀과 스타트업 5팀 등 총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10팀에는 창업활동 1년간 소요되는 창업자금 지원과 함께 LH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해 운영하는 창업분야 전문교육,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창업성공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H는 또 불합리한 건설기준을 능동적으로 발굴·개선해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술혁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양방향 소통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현장중심 제도개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양방향 소통 현장간담회 정례화 등 지속적인 현장 의견청취 및 제도개선 노력을 통해 기술기준 개선 및 건설업계와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