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2억5000만원

입력 2019-09-17 20:13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이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지원금은 순직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한 ‘파랑새 장학금’에 일부 쓰이고 유가족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진행된 ‘순직 소방관 가족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파랑새 장학금’은 소방청이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 가운데 초·중·고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학비 200만~3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2008년부터 11년째 장학금과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유가족 497명에게 15억원이 전해졌다. 이 밖에 순직 경찰관과 공무 중 다친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790명에게 16억3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