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바이오헬스밸리 조성… 280개 기업에 일자리 3만개 창출

입력 2019-09-10 21:58
인천시(박남춘 시장)가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분야 280개 기업에 3만명의 일자리가 있는 바이오헬스밸리를 조성한다. 또 남동산업단지를 ICT 기반의 스마트기술이 접목되는 스마트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위해 715억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해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게 된다.

인천시는 10일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관에서 정책고객, 경제단체, 산업관계 전문가 및 공무원, 유관기관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일자리경제 & 산업정책 분야 2030 중장기계획 미래이음 프로젝트’ 정책고객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2030 미래이음 일자리경제분야 비전목표로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5개 추진전략, 25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첫번째 추진전략은 융합형 미래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로봇산업 혁신성장 지원, SW융합산업 및 R&D 활성화,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 친환경 미래 에너지사업 발굴·추진, 농촌융·복합(6차)산업 육성 등으로 정했다.

제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혁신성장을 위해 고용률 증가와 실업률 감소, 스마트 산업단지 확대, 미래 혁신성장 산업인 바이오·로봇·PAV산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 핵심부품 및 소재의 국산화 등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올린다.

비정규직 처우 개선, 빈틈 없는 일자리 안전망 구축, 삶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살기좋은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도 추진한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2030 미래이음 계획의 추진전략 등 현실적인 추진방안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