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공공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입력 2019-09-09 22:21

올해 추석에도 전국의 공공기관과 주민센터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추석 연휴기간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의 공공주차장 정보를 ‘정부24 (gov.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기관, 주민센터 등에서는 해마다 명절 연휴기간에 고속도로 정체와 주차장 혼잡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귀성객들이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지난 설 연휴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국의 총 1만6600여개의 주차장을 개방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3152개), 경남(2307개) 순이다.

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은 ‘정부24’의 ‘공공자원 공유’ 코너에서 지역별 무료 주차장의 위치와 개방시간, 담당부서 연락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민간 앱을 통해 지도 상에서 검색 및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도 가능할 전망이다.

행안부는 무료 주차장 정보 활용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실제 이용한 후기와 사진을 제출한 국민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이번 추석 명절 연휴기간 고향을 찾으시는 많은 분들이 무료 주차장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여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내년 초 국민들이 직접 주차장 등 공공자원에 대한 이용을 신청하고 예약·결제할 수 있는 통합포털이 개통되면 공공자원 이용이 보다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