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L.O.A(Legend Of America) Project 댄스경연대회가 지난달 24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브라질 기획사인 LL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Leo & Rodrigo)가 주최하고, 한국 기획사 ㈜인터오리진(대표이사 오영근)이 주관했다. 드림업미디어와 한국예술사관학교, 아트비트(ARTBEAT)가 후원을 맡았고 AZH가 메인스폰서로 함께했다.
대회는 K-POP 커버댄스 부문과 ALL 장르 퍼포먼스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부문 참가팀은 사전 선착순 접수를 통해 20개 팀씩 선발, 총 40개 팀이 무대 위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이 주목된 이유는 글로벌 아이돌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댄스경연대회 겸 글로벌 오디션 행사로 열렸기 때문이다. 대회 참가자 중 실력과 재능이 있는 인재는 시상과는 별도로 라틴아메리카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로 캐스팅 돼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에서 합숙, 안무, 보컬, 언어 등의 교육을 받는다.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현지 방송사에 출연 및 남미 프로모션 참석의 기회가 주어진다.
비보이 댄스팀 T.I.P와 4ELEMENTZ의 수장인 Virus, K-POP 커버댄스 아트비트의 김준석 대표 등 해당 부문에 권위가 있는 이들이 심사했다. 부문(K-POP, ALL 장르 퍼포먼스)별 개인(1위)과 그룹(1~3위)에 상금과 상패, 그리고 부상(한국예술사관학교 장학금)이 수여됐다.
K-POP 커버댄스 부문 개인 1위에는 ‘권도현’, 그룹 1위는 ‘GENEXX’, 2위는 ‘Leap up(립업)’, 3위는 ‘Unick’가, ALL 장르 퍼포먼스 개인 1위에는 ‘김규강’, 그룹 1위는 ‘honorbreakerz’, 2위는 ‘RUNPEOPLE’, 3위는 ‘The storie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LL 장르 퍼포먼스 그룹 1위를 수상한 honorbreakerz의 비걸(B-Girl) 담은 “이런 멋진 대회를 열어줘 감사하다. 대회에서 상까지 타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 한국을 빛내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LL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들은 “실제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열정과 열띤 퍼포먼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남미에서 K-POP 인기가 높아 이번 프로젝트를 갖게 됐다. 앞으로 본 대회가 거듭되고, 인지도가 높아지면 수준 높은 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오리진 오영근 대표는 “남미와 한국의 문화교류 목적으로 본 대회를 계획하고 개최하게 됐는데 첫 대회임에도 실력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었다. 제2, 제3회에도 재능과 실력을 갖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대회를 준비하는 우리도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글·사진=장지훈 드림업 기자 ahttodrufk@dreamu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