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평택서부노인복지관(관장 강광하)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난 4일 오전 10시 ‘은빛 新 나라’ 행사를 열었다.
솔가람유치원생들의 축하공연과 트로트 가수 진서의 공연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천으로 이틀 전 안중 서부문예회관으로 장소가 변경돼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불편한 내색 없이 오히려 행사를 안내하는 복지관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며 좋아했다.
복지관은 사랑과 섬김으로 노인공경문화 선도, 지역사회 연계, 복지전문가 양성, 투명한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이동복지관 사업, 청춘밥상, 치매예방프로그램)들을 전개하며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행사를 담당한 사회복지사 구은지씨는 “평소 대중교통의 취약함과 거동의 불편함으로 여가생활이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명절맞이 한가위 행사를 준비했다. 비 예보로 행사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많은 어르신이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내년에는 후원자 모집으로 더 풍성한 행사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또 오고 싶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행사로 기억되기를 바랐다.
강광하 관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어르신과 행사의 손과 발이 되어 섬겨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평택시, 한국가스기술공사 평택기지 지사, 신데렐라, 안중이솝어린이집, 원마트)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여가와 건강에 관심이 많다. 그 요구 및 욕구에 대처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사례 관리·상담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지역과 소통하고 성장·발전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평택=글·사진 이용문 드림업 기자 blackansl@dreamu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