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의 사회적 기업 ‘행복한나눔’(대표 김혜은)은 아가방앤컴퍼니와 함께 ‘미혼모 자립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자회’를 7일까지 경기도 고양 덕양구 땡스아울렛에서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은 아가방앤컴퍼니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6억원 상당의 아동복 및 임부복을 행복한나눔에 기증해 기획됐다. 기증된 의류 3만여점은 정상가에서 80~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바자회에 앞서 4일 진행된 물품전달식에는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오른쪽), 고은아 행복한나눔 이사장(가운데),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고 이사장은 “행복한나눔도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며 “뜻깊은 해에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아름다운 행사를 개최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 대표이사는 “물품을 구매하는 엄마들과 자립 지원을 받는 엄마들이 모두 웃을 수 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땡스아울렛은 행복한나눔이 운영하는 창고형 나눔가게다. 바자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