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너지총회, UAE 아부다비서 9~12일 열려

입력 2019-09-04 20:53

세계에너지협의회(WEC)가 9~1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제24차 세계에너지총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WEC는 국민일보크리스천리더스포럼 회장인 대성그룹 김영훈(사진) 회장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2016년 WEC 회장에 취임한 바 있다.

‘번영을 위한 에너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대표, 각국 정부의 정상과 에너지 부처 고위 관료 등을 포함해 150여개 국가에서 1만50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협력을 위한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세미나, 전시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김 회장은 9일 총회 개막식에서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총회 공식 일정을 시작해 다양한 에너지 관련 세션에 참석한다. 그는 개막연설에서 “우리가 혁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새로운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된 것과 같다”는 내용으로 혁신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김 회장은 특히 WEC가 미래 에너지 리더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FEL 세션에서 연설을 하는 등 세계 에너지 분야의 젊은 리더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