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왼쪽) 국세청장이 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 한국과 중국은 1996년부터 주요 세정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김 청장은 왕쥔(오른쪽) 중국 국세청장을 만나 현지 진출 기업의 이중과세 예방, 역외탈세 방지를 위한 정보 공조 등을 논의했다. 두 나라에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행정을 지원하는 방안도 다뤘다.
앞서 김 청장은 ‘베이징 진출 기업 세정간담회’를 열고 중국 과세 당국에 전달할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상하이에서도 ‘진출 기업 세정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중국은 주요 세정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은 의견 교환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국세청장 회의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전슬기 기자 sgj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