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내달 15일 정기연주회

입력 2019-09-05 00:07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은 다음 달 15일 저녁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콘서트홀에서 제115회 정기연주회(포스터)를 개최한다. 합창단이 선보이는 작품 ‘바흐의 B단조 미사’(H-moll Messe BWV 232)는 바흐가 생애 말년(1749년)에 완성한 것으로 총 4부 25곡으로 구성돼 있다. 그가 40여 년 동안 사용한 다양한 음악 양식이 백과사전처럼 펼쳐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멘델스존 기록보관소에 보관 중인 바흐의 자필 악보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합창단은 ‘창단 30주년 기념 명작 시리즈’로 지난해 10월 24일 ‘멘델스존의 엘리야’, 12월 11일 ‘헨델의 메시아’, 지난 3월 26일 ‘바흐 모테트 전곡 연주(BWV 225~230)’, 6월 4일 ‘바흐의 세속 칸타타(BWV 206, BWV 215)’를 연주했다.

이번 연주회에선 박치용 지휘자와 소프라노 오은경, 알토 류현수, 테너 박승희, 베이스 박흥우가 협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