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여행정보 한눈에… 부산서 ‘국제관광전’ 펼친다

입력 2019-09-03 04:08
사진=부산시 제공

전 세계 40개국이 부산에서 관광유치 홍보전을 벌인다. 부산시는 5일부터 4일간 벡스코에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을 비롯한 전 세계 40개국 270개 기관이 참가하는 ‘부산국제관광전(BITF)’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국제관광전은 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코트파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4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국내외 관광 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해 부산 관광의 매력을 소개하는 부산관광홍보 설명회를 겸한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이 펼쳐진다.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전시행사에선 부산홍보 부스를 포함한 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빠짐없이 소개하는 ‘국내관광홍보관’, 해외 40개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해외관광홍보관’, 맞춤형 여행상담, 특별 할인 가격 상품, 여행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상품특별관’, ‘여행용품판매관’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특히 해외관광홍보관에서는 부산을 포함한 세계 40개국의 관광명소, 이색문화, 전통공연 등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부산관광홍보부스에서는 부산시티투어버스 탑승권과 부산불꽃축제 티켓을 20% 이상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며, 부산관광 퀴즈 이벤트를 통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케이팝(K-POP) 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여행 고수들이 아낌없이 전달해 주는 꿀팁 ‘ THE 고수 가라사대’, 여행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얘기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취·창업특강’, 미래의 카지노 딜러, 칵테일 조주, 바리스타들이 펼치는 퍼포먼스 ‘관광서비스경진대회’, 부산의 숨겨진 매력을 영상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부산관광 영상&사진 전국공모전’ 등이 마련된다.

또 관광·마이스 분야 진로 및 취업 상담은 다 여기로 ‘관광 특화 일자리 상담 부스’, 여행은 보고 즐기고 맛도 볼 수 있는 11개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세계음식페스티벌’,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한자리에서 보고 살 수 있는 ‘부산대표관광기념품 전시관’ 등 관광정보와 함께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최근 지역관광업계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부산관광상품개발 및 판매 지원을 위해 중국, 대만, 홍콩 등 지역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및 기타 관광업체 등과의 관광 교류의 장인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도 진행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