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로고스국제크리스천스쿨(BLICS), 지성·영성·인성 겸비 기독리더 양성

입력 2019-09-02 18:19
로고스국제학교생들의 미국 하버드대학 탐방 모습.

흔히 기독학교 하면 학업은 등한시하고 성경만 암송하는 광신자 열등생들만 모인 학교라는 극단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 반대로 기독학교라고 해서 자녀를 맡겼더니 신앙성장은 없고 일반학교와 똑 같은 공부만 시키는 이름만 기독학교인 경우도 있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 대안학교로서의 국제학교는 비싼 학비의 귀족학교가 아닌가 하는 극단적인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런 우려와 오해를 확실히 불식시킬 수 있는 학교가 항도 부산에 있다. 부산로고스국제크리스천스쿨(BLICS)이 설립 6년여 만에 학업과 신앙의 두 마리 토끼를 완벽히 잡을 수 있는 명품 기독학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BLICS는 지성, 영성,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설립목표 아래 균형 잡힌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영어로 학업을 하는 글로벌 국제학교로서 초·중·고교 모두를 갖춘 학교라서 형제자매들이 함께 다닐 수 있는 학교이기도 하다.

이는 졸업생들이 미국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등 전 세계 대학에 최소 2만달러에서 최대 11만6000달러까지 장학금을 받고 진학한 데서 입증된다. 또 하나 BLICS의 특별한 장점은 학비 문제다. 교회가 세운 기독대안학교라서 이윤이 목적이 아니기에 학비가 일반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의 4분의1 혹은 5분의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면서 풀타임 교사와 학생 비율이 한국 최고 수준이며, 기숙사를 완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입학하고 있다.

BLICS는 전국의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들뿐 아니라 다자녀 학생들에게 말씀교회가 제공하는 장학금을 준다. 말씀교회는 BLICS를 세운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교단의 지역 교회로 학교장인 김두식 목사가 담임하고 있다.

전교생은 1인 1악기를 배우면서 태권도와 축구, 발레 등 예체능에 탁월하며,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여러 영성·인성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되기도 한다. 폭력이나 욕설, 음주흡연, 왕따 등이 없는 청정학교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교사들의 뛰어난 실력과 자질은 이미 주위에서도 인정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명문대학 유학 후에도 교직에 진로가 막힌 수십 명의 탁월한 인재들을 엄격한 면접을 통해 교사로 채용, 평생직장을 제공하는 애국학교이기도 하다.

BLICS는 외부 후원을 일절 받지 않고 오직 학생들의 소액 학비로만 운영되고 있다. 학생에겐 놀라운 교육효과와 진학결과를, 교사들에겐 고급 일자리 제공까지 큰 성과를 거둔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금 공교육은 성경과 정반대로 가고 있다. 진화론과 동성애를 정상인 것처럼 가르치고, 공산주의를 용납하거나,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이념을 부정하며, 학교폭력과 게임중독과 학업포기가 속출하고, 가출이나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우리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할까? 성경은 분명하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잠언 22:6)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BLICS가 이룬 성취는 한 마디로 대단하다. 교회에서 시작된 기독교 대안학교로서 설립된 지 이제 6년 반밖에 되지 않았으나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교 진학만으로도 알 수 있다.

서울대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명문대학에 진학시켰고, 보스턴의 명문 약대 박사과정에만 현재까지 9명을 합격시켰다. BLICS는 전교생의 반 이상이 형제자매가 다닌다. 장학금 혜택이 많을 뿐만 아니라, 먼저 다닌 자녀의 변화와 성장을 보고 부모가 앞다퉈 나머지 자녀들을 보내기 때문이다. 또 먼저 다니는 자녀가 형제자매들을 자진해서 학교로 데려오기도 한다. BLICS는 분명 많고 많은 기독교 대안학교 중 하나가 아니다. 이 시대 기독교인은 물론 비기독교인 자녀들의 교육에 분명한 지향점을 제공해주는 학교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