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추석에 맞춰 유기농 반(半)발효차 ‘제주화산암차’를 출시했다.
제주화산암차는 제주도의 화석암석층에 깊게 뿌리내려 자란 찻잎을 40년 간의 노하우로 가공해 추출했다. 찻잎을 15~70% 정도만 발효한 반 발효차는 알레르기,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고 항산화를 돕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이번에 출시한 오설록 제주화산암차는 한남차밭에서 생산된다. 한남차밭은 마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들어 ‘해들이밭’이라 불렸고, 제주 남쪽 바다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지역이다.
제주 지역의 차나무는 돌 틈에 강하게 뿌리내려 거센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한남차밭은 유기물 함량이 높고 차나무 뿌리에 영양분을 전달하는 능력이 높은 한라산의 화산암석층인 ‘민악통’이라는 토양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더욱 뛰어난 감칠맛을 지닌 차를 생산하고 있다.
더불어 한남차밭은 40년간 쌓아온 오설록만의 찻잎 발효 가공 노하우를 담은 최신식 발효차 전용 설비를 갖추고 있다. 삼다연 등 브랜드 대표 발효차도 이곳에서 생산했다. 제주화산암차는 봄에 이 밭에서 수확한 첫물차를 따뜻한 바람으로 발효시켜 깊이를 더했다. 오설록은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에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전국 오설록 티 뮤지엄과 티 하우스,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