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을 축제 및 문화행사가 경남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함양산삼축제’를 시작으로 가을의 문턱 9월을 함께할 다양한 가을축제·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함양군은 ‘함양산삼축제’를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산삼캐기 관련 체험인 ‘황금산삼을 찾아라’, ‘심마니의 여정’, ‘산삼캐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다음 달 20일부터 10월 6일까지 하동군 북천역 일원에서 개최한다. 기차길 옆 코스모스와 메밀꽃도 운치 있고, 하동 레일바이크로 즐기는 풍광도 멋스럽다. 하동의 특색 있는 먹거리로는 ‘재첩국’, ‘참게탕’ 등이 있다.
거창군에서는 ‘거창한마당대축제’가 다음 달 26일부터 29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세부행사로 ‘제13회 평생학습축제’, ‘제49회 아림예술제’, ‘녹색곳간거창농산물대축제’, ‘자전거tour 창포원소풍’ 등이 진행된다. 거창의 특색 있는 먹거리로는 ‘원동갈비찜’이 있다.
산청군은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준비 중이다. 다음 달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13일간 산청IC입구 축제광장 및 동의보감촌에서 열린다. 산청혜민서에서는 한방진료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동의보감관에서는 동의보감과 한의학의 역사를 소개한다.
아기자기한 소규모 축제와 문화행사도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창원시에서는 다음 달 20일부터 21일까지 진해구 속천항 일원에서 ‘진해만 싱싱 수산물 축제’가 개최된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공원 일원에서는 가을꽃인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는 ‘산호공원 꽃무릇축제’(9월 20~22일)가 개최, 인디밴드들의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거제시에서는 둔덕면 청마기념관 인근에서 다음 달 21일부터 27일까지 ‘청마꽃들축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마 유치환을 기리는 ‘청마문학제’와 함께 진행한다.
의령군에서도 ‘칠곡 신포숲과 함께하는 메밀꽃 축제’가 다음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칠곡면 신포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