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TV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

입력 2019-08-28 19:32
모델들이 ‘더 똑똑해지고 예뻐진 AI 2 셋톱박스’를 들어보이고 있다.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가 집안에서 TV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획기적인 음성인식을 자랑하는 ‘더 똑똑해지고 예뻐진 AI 2 셋톱박스’를 출시했고 집안에서 TV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구독형 물품 정기배송 서비스인 ‘B tv PICK’과 임신·육아 관련 예비·초보부모들을 위한 콘텐츠 서비스 ‘육아학교’ 등 다양한 B tv 신규 서비스도 론칭했다.

기존 AI 셋톱박스는 이용고객들 사이에서 외부 소음 간섭과 음성 인식이 다소 떨어진다는 불만이 제기됐고, AI 2 셋톱박스는 이를 보완했다. 업계 최초로 기존보다 2배 늘어난 4개의 마이크를 설치하고, SK텔레콤에서 자체 개발한 빔포밍 기술(발화 음성만 음성인식하는 기술)을 적용해 음성 인식률을 대폭 높였다.

스테레오 방식의 스피커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음향에 민감한 고객들의 기대치에 부합하고자 했다. 스테레오 방식은 음향을 좌우 두개 음성채널로 분리하여 고객들이 입체감 있고 실감나는 음향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출시된 스마트3 셋톱박스는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대폭 감소시켰다. 스마트3 셋톱박스는 KC 인증기준 대기모드 상태에서 1.5W 전력을 사용한다. 기존 셋톱박스 대비 절반 이하인 수준이다. SK브로드밴드는 내달 셋톱박스로 음성통화가 가능한 ‘NUGU Cal’'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