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붙잡기 위해 체험 서비스 강화

입력 2019-08-28 19:32
한 여성이 아모레퍼시픽 서울 중구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피부 측정을 받고 있다.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를 사로잡기 위해 체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서비스는 물론 취미 활동까지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중구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피부 예측 서비스인 ‘아이오페 스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래그십 스토어 2층에는 피부와 소재, 기술에 대한 연구공간인 아이오페랩이 있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전안기, 스킨터치, 안테라 등 전문적인 기기를 통해 색소침착, 눈가 주름, 모공, 피부 민감도 등 피부 고민이 있는 국소부위까지 집중적으로 측정한다. 아이오페랩의 박사급 연구원이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피부 상담을 하고 예방책을 조언한다.

서울 서초구 이니스프리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나만의 맞춤 화장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고객이 로션, 스크럽, 입욕제 중 원하는 제품 유형을 선택하고 자연적인 원물 원료를 선택해 원하는 제형, 성분, 향을 조합하면 나만의 맞춤 화장품이 완성된다.

이니스프리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서는 비누, 배쓰밤, 플라워박스 등을 만드는 ‘이니클래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니클래스 참가자 중 다른 주제의 클래스에 재참여할 의사가 있는 고객이 100%로 체험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