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열린정부파트너십 공동의장국 선출

입력 2019-08-27 21:17
한국이 열린 정부를 주도하는 국제협의체 ‘열린 정부 파트너십(OGP)’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OGP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을 11대 OGP 의장국으로 선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10월부터 공동의장국으로 2년 간 세계 각국의 열린 정부와 민주주의의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OGP는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을 계기로 2011년 출범한 국제협의체다. 전 세계 정부의 투명성 제고, 반부패,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의장국 선출에는 지난 2017년 촛불혁명과 광화문1번가 등 한국의 민주주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해 온 OGP의 요청이 있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열린 정부를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시민영역 축소, 정부신뢰도 하락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