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모든 아이디어’를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듣는다.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정에 적극 반영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다음 달 20일까지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 ‘해커톤’ 방식의 ‘청년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구성해 일정기간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을 일컫는다.
만19~39세 이하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5인 이내 팀을 구성해도 된다. 도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오는 11월 판교스타트업에서 열리는 ‘최종 성과발표대회’에 나설 15개 팀(개인)을 선발한다. 성과발표대회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상위 6개 팀에게는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2팀) 300만원, 장려상(3팀)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도는 효과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며 최종 성과발표대회에 진출한 팀에게는 50만원의 활동비와 함께 아이디어 숙성을 위한 촉진자 매칭 및 4~5주 간의 인큐베이팅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