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고향 교회 방문합시다”

입력 2019-08-27 00:04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왼쪽 사진, 이사장 정성진 목사·가운데 사진)은 다음 달 13일 추석을 앞두고 명절 연휴 기간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목회포럼 산하 교회본질회복운동본부가 이번 캠페인을 주관하며 이상대(오른쪽 사진) 서울 서광교회 목사가 본부장을 맡았다.

미래목회포럼은 “고향 교회는 한국교회의 못자리”라며 “과거엔 학업·취업을 위해 고향을 떠났지만, 요즘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떠나는 현실”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도심지 목회자들은 그래도 다른 일을 찾아 생계를 유지하지만, 농어촌 목회자의 경우 더욱 어려운 처지”라고 전했다.

포럼 측은 “명절에 고향 교회를 방문해 따듯한 인사와 함께 예배에 참여하고 고향 교회에서 돌아온 후 담임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구체적으로 협력할 사역도 논의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합동,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 주요 교단에 공문을 보내 범교계적 동참을 요청했다.

포럼은 출석 교회의 주보나 신문에 고향 교회 방문 취지를 설명하고 방문 이후 고향 교회의 상황을 다시 주보에 보고하는 방식의 동참을 제안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