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입력 2019-08-26 20:23

한국외대는 올해부터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교과 100%만으로 선발해 교과 성적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수능 성적에 대한 걱정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교과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차이가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를 반영하는 서울캠퍼스 전 모집단위와 글로벌캠퍼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 20%를 합산한다. 사회 대신 과학을 반영하는 글로벌캠퍼스 자연계 모집단위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학 30%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015년 1월 이후 졸업(예정)자로 3개 학기 이상의 학생부 성적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에서 교과별로 한 과목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서류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또 올해부터는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활용한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 기반 면접으로 진행한다.

고른기회전형은 고른기회Ⅰ, 고른기회Ⅱ, 고른기회Ⅲ의 3개 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종과 마찬가지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통과시킨 뒤 서류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한다. 고른기회Ⅰ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이 대상이다. 고른기회Ⅱ는 의사상자 등 예우및지원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 자 및 자녀, 다자녀(3자녀 이상)가정의 자녀, 군인 또는 소방공무원으로 20년 이상 근무한 자의 자녀다. 고른기회Ⅲ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70%와 학생부교과 30%를 합산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후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에서만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총 100분으로, 통합교과형 논술로 출제된다. 특기자전형은 외국어와 소프트웨어 분야만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