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 구분 없어

입력 2019-08-26 20:24

한성대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1309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79.3%다.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2학년 진학 시에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생 우선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적성우수자전형으로는 380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단과대별로 적성고사 배점비율이 다르므로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공과대를, 국어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인문·사회과학대를 지원하면 유리하다. 학생부(교과) 배점은 적성고사 점수에 비해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평소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수능을 차분히 준비한 학생들이라면 별도의 큰 준비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적성고사는 수능형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국어 30문항 수학 30문항 총 60문항을 60분 안에 푸는 방식이다. 한성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9학년도 적성 기출문제 및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참고해 기출문제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370명을 선발하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 반영의 경우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디자인대학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교과 전 과목을, IT공과대학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의 경우 2016학년도부터 2개영역 등급 합이 주간 6등급(IT공과대학 주간 7등급), 야간 8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은 서류평가 60%와 학생부(교과) 40%로 160명을 선발한다. 서류평가에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비교과 전 영역, 자기소개서 성적을 정성·종합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이 없으며, 100% 서류로만 전형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 부담이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