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SSU미래인재전형 45명 늘어 731명 모집

입력 2019-08-26 22:04

숭실대는 전체 모집인원 3060명의 66%인 2027명(정원 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올해는 공교육 내실화와 소외계층 기회제공, SW(소프트웨어) 등에서 골고루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계획이다.

SSU미래인재 전형은 전체 학부를 통틀어 731명을 모집해 지난해에 비해 45명이 증가했다. 서류 종합평가에서 3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과 면접을 종합해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신 지원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인재를 찾을 방침이다. 숭실대 관계자는 “SSU미래인재 전형의 경우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에서 84명을 선발한다”면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은 1년 동안 전공 탐색기간을 거친 뒤 2학년 때 주전공 및 융합전공을 정하기 때문에 다양한 진로를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고른기회 전형도 전년에 비해 정원이 22명 늘었다. 이 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및 농어촌, 특성화과와 서해5도 거주학생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한 전형이다.

숭실대는 올해에 이어 2020년도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돼 SW특기자전형을 시행한다. 컴퓨터학부(8명)와 소프트웨어학부(8명),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5명)에서 총 21명을 선발한다. 서류종합평가에서 3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과 1단계 성적을 종합한다. 숭실대는 “SW특기자 전형에서는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인재로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원자를 선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수시전형 외 장학제도도 갖췄다. 숭실대 베어드입학우수 장학제도는 모든 학과(부)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과 월 40만원 학업지원비, 4년 기숙사 무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교환학생 파견 시 최대 2학기 동안 1000만원을 지원하고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에는 2년 동안 4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이다. SSU미래인재 면접은 11월 2일, 논술고사는 11월 16일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