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 면접서 순위 바뀔 수 있어

입력 2019-08-26 22:09

이화여대는 전체 모집 정원 3031명 중 74.2%인 224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전년도와 같은 전형을 운영하는 동시에 평가 방식도 바꾸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부터 9일 오후 7시까지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390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전형은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접수할 수 있다. 교과성적 80%와 면접성적 20%를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인문/자연 구분없이 5명 이내)가 지원할 수 있다. 이 전형은 지원자 전원이 면접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평가받을 수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면접을 통해 최종 순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면접에서 역량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귀띔했다.

898명으로 최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로만 이뤄진다. 지난해에 비해 55명이 늘었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로 833명을 뽑고 고른기회 전형에서 50명, 사회기여자 전형에서 1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원서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인문 기준 전체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자연 기준 전체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바뀐 만큼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수시로만 전원을 선발하는 학과(부)도 있다. 한국음악과와 무용과,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은 정시모집 없이 수시모집을 통해 전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음악과 무용과는 수시모집 예체능실기전형으로, 스크랜튼학부 지원자는 미래인재전형과 논술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어학과 과학, 예체능 등 특기자 전형 지원자를 위해 활동보고서 서식이 간소화된 것도 이화여대 수시모집의 특징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전형별로 기입하는 활동의 수와 기재 항목 등을 줄여 제출 서류 준비 부담을 완화했다”면서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변경된 활동보고서 서식을 확인해 체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