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블랙핑크 앨범, 미국 레코드산업협 ‘골드’ 인증 받아

입력 2019-08-25 22:08

K팝을 대표하는 양대 그룹 방탄소년단(BTS·왼쪽 사진)과 블랙핑크(오른쪽)의 앨범이 각각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았다.

25일 RIAA 홈페이지에 따르면 골드 음반에 이름을 올린 앨범은 BTS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와 블랙핑크의 디지털 싱글 ‘뚜두뚜두’다. BTS 음반이 골드 인증을 받은 건 지난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에 이어 두 번째이며, 블랙핑크는 이번이 처음이다.

RIAA는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히트 앨범을 각각 골드(50만장 이상) 플래티넘(100만장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장 이상) 등으로 구분해 인증하고 있다. BTS의 경우 디지털 싱글 부문에서 ‘마이크 드롭’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각각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DNA’ ‘페이크 러브’ ‘아이돌’은 골드 인증을 받았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뚜’는 지난해 6월 발표 이후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최단 기간에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9억뷰를 돌파할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최근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K팝 그룹 최초의 10억뷰 뮤직비디오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