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쏭(G.Song·본명 송귀인·사진)의 이름 G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가스펠의 ‘G’와 좋은 하나님 ‘Good GOD’에서 G를 의미한다.
지쏭은 ‘교회오빠’로 불린다. 지인의 자선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지쏭이 자신을 소개하는 수식어가 필요했고 생각 끝에 “뭘 좀 아는 교회오빠”라고 말한 게 계기가 됐다.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주님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교회오빠’란 노래도 만들었다. 그는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기보다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라는 비전이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다.
지쏭은 고등학교에서 밴드부, 대학에서는 흑인음악동아리에서 활동했다. 21세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우연히 연기하던 중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그는 “당시 ‘인터넷에 내 이름을 치면 내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이후 음악을 배우기 위해 작곡가를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그는 최근 ‘님과 함께’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천국을 떠올리면서 ‘네가 믿을 수 없겠지만 슬픔과 괴로움이 없는 곳으로 너랑 같이 가고, 너랑 살고 싶다’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지쏭은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가수로 ‘교회오빠들’이라는 크루를 통해 세상 가운데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문화사역자를 꿈꾸고 있다. “‘너 같은 놈이 너 같은 놈을 전도할 수 있어’라는 말에 문화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주님의 도구가 되고 싶습니다.”
이용문 드림업 기자 blackansl@dreamu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