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은 창조주께서 인간에게 직접 명령하신 윤리의 핵심이다. 개인의 행복추구권과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게 미덕인 다원주의 개인주의 사회에서 “도덕과 윤리, 규정을 지키자”고 하면 수구꼴통, 고리타분한 사람으로 몰린다. 하지만 십계명은 인간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인간에게 진정한 자유란 하나님과의 관계, 그 안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십계명 정신을 현실세계로 끌어온다. ‘오 마이 갓’이라는 감탄사부터 낙태 자살 동성애 포르노 대출금까지 현대인의 문제를 넘나들며 10가지 율법이 지닌 진짜 의미를 제시한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