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 대환대출 상품 ‘815 해방 대출’선보여

입력 2019-08-22 20:21

신협은 고금리 대출자의 고민을 덜어주는 중금리 대환대출 상품 ‘신협 815 해방 대출’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고금리 대출자에게 1000만원까지 연 3.1~8.15% 금리로 전환해주거나 추가 신규 대출까지 가능하다. 대출 대상은 신협 내부 심사기준(신용등급 등)을 충족하는 고객 가운데 다른 금융사에서 고금리 신용대출을 3개월 이상 받고 있거나 신규로 중금리 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이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6일 대전 대구 둔산동 신협중앙회관에서 ‘신협 816 해방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대식(사진)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 신협 임직원 300명이 참석해 ‘한국 금융의 힘, 신협 815 대출, 대한민국 서민을 고리사채로부터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고리채 추방 퍼포먼스’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고리채 추방’이 쓰여 있는 풍선을 단상 위에서 터뜨리거나 ‘815 해방 대출’이 적힌 카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협 815 해방대출’은 신협의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사회적 가치가 담긴 상품”이라며 “순수 국내 자본이자 민간 금융협동조합인 신협이 포용 금융을 통해 거대 외국계 자본으로부터 국민들을 지켜내기 위해 나온 만큼 상징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신협 815 해방 대출’ 전담 콜센터(080-815-8150)를 지난 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