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본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일본 수출의존도가 높은 지역 특산물 판매를 위해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를 오는 23~24일 서울광장, 프레스센터 앞, 청계광장, 무교로, 덕수궁길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생활용품 농수산 가공식품 패션 주얼리 관광상품 등 총 23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중소기업중앙회, 서울관광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무역협회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갑니다! 중소기업 박람회, 삽니다! 중소기업 제품’를 슬로건으로 생활용품, 농수산 가공식품 등 상품판매전, 중소기업 지원정책 상담 안내 및 수출규제 피해접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바이어 상담회로 구성된다.
우수 생활용품 판매전에는 총 106개사 참여한다. 지역상생 농수산 가공식품은 경남, 전남 등 수출 피해우려 농가를 포함한 총 40개사가 참여해 전복, 미역, 김 등을 무교로 일대에서 판매한다. 서울 관광박람회는 청계광장 일대에서, 패션 주얼리와 자치구 추천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은 덕수궁길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제로페이로 7000원 이상 구매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쿠폰 4000매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재중 선임기자
수출규제 피해 중기 돕기 23∼24일 대규모 박람회
입력 2019-08-20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