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래 인재 육성 위한 ‘자동차 과학캠프’ 열어

입력 2019-08-14 20:11

현대자동차그룹이 청소년들의 과학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자동차산업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은 14일까지 사흘간 광주 지역 내 10개 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과학캠프’를 개최했다(사진).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센터 파주캠퍼스에서 2박3일간 진행된 자동차 과학캠프는 드론·자율주행 전기차 레이싱, 로봇·로켓 만들기 등 미래 과학 기술과 관련된 미션을 통한 체험 교육,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방문을 통한 자동차 개발과정 이해와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달 중에는 전국 40개 학교 추천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특별활동인 ‘자동차 과학교실’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과학교실은 현대차그룹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상식, 직업, 미래 기술 등을 배우는 자동차 산업 소개와 수소차 원리 실험과 함께 풍력차, 드론 등을 직접 제작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동차 공작교실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살린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과학기술 및 자동차 분야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성장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