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 철회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9일 대규모 시위(주최 측 추산 103만명)가 열린 뒤 홍콩 정부가 해당 개정안을 사실상 폐기하면서 시위는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나 홍콩 행정부의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시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파악된 시위 계획을 보면 10일(샤틴), 11일(홍콩섬 및 구룡반도), 17일(홍콩섬 및 구룡반도), 18일(샤틴) 등 집회가 잇따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홍콩을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한다면 평소보다 더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 집회와 시위가 진행되는 장소에 방문하거나 시위 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시위대로 오인될 수 있는 복장은 착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시위 장소나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현지 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