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염원 싣고 달린다… ‘뚜르 드 디엠지’ 30일 개막

입력 2019-08-07 21:27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달리는 자전거대회가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북한 접경지역에서 ‘뚜르 드 디엠지 2019 국제자전거대회’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슬로건은 ‘평화, 그리고 화해·협력, 새 시대를 달린다’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인제 동호인 자전거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파주 통일대교에서 군내면 점원교차로까지 왕복 8㎞ 민통선 구간이 새롭게 추가된다. 대회 구간도 31㎞(2018년 479㎞) 연장해 난도를 높였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