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장애인과 함께하는 ‘미디어 빵집’ 운영

입력 2019-08-07 18:30

KT스카이라이프가 기업과 장애인 연계고용 참여 플랫폼 ‘늘품 장애인보호작업장’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미디어 카페’와 ‘미디어 베이커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미디어 카페는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중증장애인 연계 고용을 적용해 오픈했다. 연계 고용된 장애인은 직접 카페 관리와 원자재 납품 업무를 수행한다. 이런 취지에 임직원들은 원래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커피 값을 자발적으로 지불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모인 금액은 지역 아동 후원 등 또 다른 나눔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미디어 베이커리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베이커리 카페 ‘솔트(salt)’와 함께 ‘찾아가는 빵집’으로 기획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매주 금요일 오후 미디어 베이커리를 통해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판매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근로 장애인들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솔트에 따르면 ‘미디어 베이커리’에서 준비한 빵과 쿠키가 모두 완판 행진을 벌이며 매출이 늘어난 덕분에 제빵·제과 과정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큰 자신감을 얻고 있다.

유희관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미디어 카페와 미디어 베이커리는 임직원들의 복지와 휴식을 장애인 자립 지원과 연계하며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