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안 부럽네!… 안동 호반자연휴양림 인기몰이

입력 2019-08-04 21:55
경북도는 안동 호반자연휴양림이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최근 개장한 호반하우스는 시중 어느 호텔과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 시설로 명품휴양림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안동호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고급화된 현대식 시설로 다른 공립 휴양림과 차별화된 고품격 자연휴양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호반하우스와 동시에 개장한 호반힐링타운의 다양한 체험시설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호반힐링타운은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초입에 위치해 휴양림 투숙객뿐만 아니라 모든 방문객들의 이용이 가능하다. 건강측정실, 수치유실, 황토찜질방, 운동치유실 등 다양한 치유체험을 수려한 경관 속에서 즐길 수 있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목공예체험실, 숲향기체험실, 야생동물체험실 등을 운영하고 있어 휴양, 체험 및 치유를 한자리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전통가옥지구와 숲속의집지구 사이에 신규 개장한 2개의 족구장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산림휴양관 앞에 설치된 다목적구장(풋살장, 농구장)도 마련돼 있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과 연결돼 있는 안동선비순례길의 선성수상길 부교에서는 마치 안동호 물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체험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또 인접한 산림과학박물관, 소득식물생태숲, 야생동물생태공원과 더불어 이용객들에게 산림문화·체험·교육·치유·휴양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와 볼거리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숙박시설에 벌, 모기, 등 해충에 대한 주기적인 방역도 실시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더 높이고 있다.

이경기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산림복지시대를 맞아 국민들이 보다 업그레이드된 산림휴양서비스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산림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산림서비스 개선으로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을 전국 최고의 산림문화·체험·휴양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